초량 이바구길
초량 이바구길은 산복도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산복도로 위에 올라서면 부산이 한눈에 조망되면서 골목 사이사이에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조용히 나이 먹은 집들이 보이고 그 속에서 소박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부산 사람들이 보인다. 초량 이바구길이 시작되는 지점에는 1922년에 지어진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 종합 병원인 옛 백제병원 주변이 있고 그 주위에는 재래시장과 상해 거리, 텍사스촌이 있다 옛 백제 병원을 지나 장기려 박사 기념 더 나눔까지는 거의 오르막이라 보면 된다. 중간에는 무료로 볼 수 있는 담장 갤러리와 168계단이라 불리는 가파른 계단도 있다. 김민부 전망대에 올라서면 부산이 그야말로 한눈에 보인다. 장기려 박사 기념 더 나눔에서 까꼬막까지는 도로에 차가 많이 다니기 때문에 조심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