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용봉산 악귀봉
윗지방에 눈이 왔다는 뉴스 그냥 듣는 것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상상을 하고 어쩌면 눈을 볼수 있다는 기대감이 설레게하고,..... 떠나는 시간은 언제나 기대로 상상을 하면서 길을 나선다. 기대를 배신하지 않은 날 그리 많은 눈은 아니지만 눈이 있어서 걷는 걸음은 가볍고 이야기 소리에도 기분이 좋아진다 고개들어 하늘을 보니.... 아~~ 얼마만에 보는 눈인가...나뭇가지에 걸린 눈이 눈이 부시기 까지한다 용봉사는 조용하고 아담해서 자꾸 눈이 가고 앞마당에는 오래된 배롱나무도 함께 절을 지키고있다 저 나무에 꽃잎을 상상해본다..... 병풍바위는 그냥 지나가면서 보는 걸로~ 미끄러워서 신경 곤두서면서 도착한 악귀봉 먼저 다녀간 산님들의 흔적을 보면서 높지는 않지만 예쁘고 아기자기한 산 용봉산을 아쉬움으로 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