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는 길

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 672 댑싸리축제(10/7~10/15) 댑싸리 보다는 보라빛 아스타에 반하고 핑크뮬리에 반해 한참이나 넋을 잃고 서있던곳... 여운은 오래 머물듯 합니다~ 아스타에 빠져서 일어서다가 앉고 또 일어서다가 조금만 더보고..~~~~

오랜만에 들린 경화역의 가을 벗꽃나뭇잎은 너무 빨리 떨어지면서 가을을 불러온다. 이 가을은 오래 머물기를 바라면서 가을을 구경하러 다닌다. 커피 한잔 들고 앉는 경화역은 그곳이 카페이다. 저녁 노을 질때 커피한잔으로 방문을 다시 해보고싶다.

선재도 제부도.. 연휴기간이라 차가밀려서 예정대로 여행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서.. 여행은 아쉬움때문에 또 다시 여행을 떠나는것이 아닌가 싶어진다.....

양산황산공원~ 공원은 공원인것이다. 가까운 곳에서 잠시 운동하며 쉼을 할수 있는 곳 그런곳에 가을을 애기하는 꽃들이 피어서 사람들의 발걸음을 끌어 당긴다. 가을은~ 가을은~~~~노래가 절로 나오는 계절에 . 눈이 많은 호감을 하며 이번 가을을 즐기고 있다. 여러 벤드에서 가을을 얘기하는 곳을 소개하고 인터넷에서도 소개를 하면서 이번 가을은 여유로운 가을인듯 즐기는 날들이 많아진다.

무점 마을의 코스모스를 심기 시작한시기는 10년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가까이 있으면서도 이제 방문해서 코스모스를 담아보고 무점 마을을 방문해 보는데. 역시 시골인심은 아직은 좋은것 같아서 가슴이 따뜻해 진다. 돌아오는 길에 국화꽃을 덤템... 한바구니 5,000원에 구매.. 다 피면 너무 이쁠것 같은... 보면서 오래 가을을 즐거야 겠다는..... 뚝방길에 코스모스를 심어서 자전거로 라이딩할만큼의 길이여서 좋은데... 햇쌀때문에 걷는건 힘들것 같은데 우리는 오후에 햇볕이 숨은 시간에 방문했더니 더 좋은 시간인듯했다. 가을을 많이 즐기면서.....

신안 반월도 박지도 퍼플섬 여행 아스타(aster)는 고대그리이스단어에서 유래된별을 의미하며 꽃모양이 별을 연상시켜서 붙은 이름이다. 아스타는 신비로운 색을 가진 아름다운 꽃으로 대부분 보라색이나 푸른색계열로 흰색 분홍색 자주색 연보라색 보라색 파란색등 다양하게 핀다. 보라색의 신비로움을 구경하려고 반월도로 향한날에 ~ 꽃을 보지 못한 아쉬움으로 다시한번더 가고 싶다는 생각이 스물스물~~ 아름다운 보라색에 취하려면 꽃피는 시기에 맞춰서 다시 방문.... 행복한 날에 행복한 시간~

아쿠 너무 늦게 왓구나.... 아쉬워서 자꾸 자꾸 후회가 밀려온다. 며칠전만 왔어도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었을 껀데 하며 자꾸 아쉬움이 남는다. 자연은 기다려주지 않기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에 만족하고 또다른 날을 기약하면서 더 예쁜 날의 상상을 하면서....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는 걸 얘기하듯 꽃들도 아쉬워서 온힘을 다해 한번 더 꽃을 피우고자자 애쓰는 것이 보인다. 애을 쓰는 흔적을 찾아서 눈으로 가슴으로 담으려고 주위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오늘 같은 날에 야아~ 너무 이쁘다 바바 라며 어깨를 두들리고 싶은날. 맛있는것을 나누고 아름다움을 함께 공유하면서 커피 한잔을 기울일수 있는 이가 있어서 좋다. 더 많은 시간을 이렇게 좋은 것들로 장식하며 살고 싶은데.....

누워서 하늘을 볼수 있어서 좋은 날에 커피 한잔을 들고 잠시 창가로 다가서는 시간에 하늘에 그림을 그리며 나타난 빛에 넋을 잃고 잠시 ~ 깜깜한 하늘에 빛과 구름으로 그림을 그리는 그림은 감동인듯하다 구름의 움직임에 따라서 그림이 달라지니 감상하기위해서는 오랫동안 눈을 떼지않고 보는 것 또한 아름다움을 오래 머무를수 있어서 좋은 날이다. 잠시 또 보고 또보면서 오랫동안 창가를 서성거려본다.

함안에 도 가볼곳이 많지만 입곡유원지와 고려동 유적지를 찾아서 여유있는 날에 맛있는것도 먹으면서 잠시 여유롭게 보낸 시간에는 나름의 의미가 있다. 인연이란 한번 맺으면 쉽게 끈지 못하는게 인연이기도 한가보다. 끈어 버리려 했던 매듭을 다시 어설프레 이어져 있는 이 끈은 언제까지 얽혀있을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