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방에서 잠시 울릉도로 향하는 크루즈.
기대하며 떠난 여행이 아쉬움이 남는건 다음을 예약하는건가??
그냥 따라서 가는 여행이라도 정보를 알고 여행의 재미를 느끼는게 맞는건지
아님 그냥 아무생각없이 떠나서 지금 현재를 즐기면서 보내는 게 맞는건지.
아무튼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은 날이다.
바다를 보면서 아무생각없이 멍때리는 것도 좋고 그곳에 음악이 있고 커피가 있다면 더 좋고....
말벗이 있어도 좋고 그냥 생각이란걸 안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ㅎㅎㅎㅎㅎㅎ
그래도 함께한 이들에게서 여유가 보이고 현실을 떠난 이들의 행복까지 보인다.
여행은 어쩌면 현실에서 잠시 나를 떼어 놓는게 아닌가 싶어진다.
그러면 그리 나쁠것도 그리 좋을 것도 없는 무상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