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가 이쁘게 뿌려지고..
산에 올려가는걸 걱정하면서 첫걸음을 딛는데..
산에는 안개가 많이 끼여서
풍경을 바라볼수없어서 가슴이 답답해져오고
볼수있었음 하고 고개를 빼서 보지만 구름은 산을 숨깁니다..
예전에 많이 보면서 이쁘다고 느낀것들이
산에는 없고 이렇게 입구 화단이 이쁘게 심어놓고
등산객들을 관광객들을 맞이하고있는데..
그예날 산에서 많이 봤던 기억이 아련하고
이렇게 입구에서 만물상을 다녀올 생각을 하니까
가슴까지 두근거리고..
저마다 얼굴에는 즐거워하는 미소가 있어서
작은 비방울속으로 작은 바램을 읽지만....
만물상으로 가는 길이 통제가 되어서 아쉽게도 쪽으로 발길을 돌려봅니다...
여기도 참좋을것같은 예감으로 ..
서운하지만 그래도 물소리가 반갑게 맞아주고..
하아얀 물방울을 일으켜며 바달라고 노래를 부르기에..
다시한번 고개을 돌려서 계곡을 보고
나무랑 친구하기로하로 하고 .....
작은 비방울들이 약념처럼 느껴지고
비방울에도 향기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처음입니다..
나무랑 얘기를 하고 풀들과도하고 ....
대화가 된다는거 이럴때 느껴저서 가슴이 벅차서 터질것같고
누군가는 길을 가는게 나를 돌아보는거라했습니다..
그래서 길을 떠날때는 혼자가야하고
혼자느끼고 인생을 배운다고 했는데...
그래도 오늘은 함께하는 이가 있어서 좋은날입니다...
잠시 힘들때 이렇게 서서라도 서로에게
웃음으로 별얘기가 아니지만
잠시 여유에는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힘이 되니까...
물소리가 너무 좋아서 자꾸 고개를 게곡쪽으로 돌리고
바달라고 소리치는것같아서
그냥 지나치기고 미안할정도로 소리를 냅니다..
부르는 소리에 답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러왔다고 눈으로 사진으로 말을 걸면서 담으려고 하는게
나 만이 그런것이 아니기에 ..
아마 이계곡은외롭지 않을껍니다...
오늘 같은날 이렇게 우리를 불러서 얘기하는건 많이 외로웠나봅니다...
아직 갈길은 먼데..
그래더 누구 자꾸 잡으니까 잠시라도
섯다가 가야되지않겠습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많은걸 주는데 말입니다...
우린 함께 하는게 얼마나 좋은지를
알아가니까....함께 나누는 미소가 얼마나 좋은지를 아니까...
그래서 기억속에 담으려고......ㅎㅎㅎㅎㅎ
친구하자고 자꾸 부르는데
생각처럼 잘 담을수가 없었답니다.....
능력이 이것밖에 되지않으니까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잡았으니 조금은 못담아도
그냥 넘어가겠죠.....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끼는거...
무의미에서 의미로 다가오는게 어떤건지를
알면서 서로의 가슴에 잔잔한 인연으로 다가왔다면....
그건 혼자느끼는 작은 즐거움..? 행복...?
지금 이시간에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옆에있는 사람에게 감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미소를 나눌수 있다는것이 지금이중요한것같아요...
비때문에...
안개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으니까...
화가 좀나려고.~~~ 못느끼고 지나가는것이
무지 아쉬워서....그냥 서봅니다.....아무생각없이..
빨리 가는 이들도 있고 늦게가는 이들도있지만..
우리 같이 가는 친구이고 길동무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걱정을 하면서 함께가는 이들에게는
마음이 서로에게 다음을 압니다...
정말이지 멋진 풍경속에는 나도 끼여들고 싶습니다..
왜나면 나도 멋져 보일데니까요....ㅎㅎㅎㅎㅎㅎ
뒤에는 낭떠러지지만...우선 보이는 이좋은 풍경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자꾸 걸음을 멈추가하지만...
함께 길을 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기다리게 한다면...
그렇다면 ...안될것같아서 그래서 다시 걸음을 재촉하고...
힘든걸음을 하고도 이렇게 웃을수 있는건....
함께하는 이들의 동행이 편안했고...
비가 친구가되어주고 바람이 밀어주면서 더 좋은 곳이 있다고하고
애기하는 바람에 힘들다 생각지 않고 이렇게 웃을수 있나봅니다...
정상에서 느끼는건....우린 어떤걸 느낄까요...
너무 좋아서 아무생각도 없고 ....
비가 동행을 맞이하면서...밑에서 위로 비가뿌린답니다...
이렇게 비가 밑에서 위로 뿌리는거 첨으로 맞아봅니다...
근데 넘 좋은 비였답니다....행운의 비처럼.....
정말이지 이렇게 웃을수 있는거 ....
우리니까 할수 있는것같아요.....
오늘은 웃음이 너무 좋은 날인것같아요..
목적지가 달라졌어도 날씨가 달라졌어도 우린 행복할수있는건...
여기 가야산이 있기 때문 아닐까요.....ㅎㅎㅎㅎㅎㅎ
이렇께 함께 같은 자리에 설수 있다는거...
아무나 하는건 아닌것같아요...우리니까 할수 있고...
우리니까 미소도 나눌수있고 우리니까 서로에게 걱려도로..
힘이 돌수 있을꺼예요.....산에 오르는 동안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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