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의 이 야 기

초량 이바구길

ㆍ여울 2023. 1. 1. 10:58

초량 이바구길은

산복도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산복도로 위에 올라서면 부산이 한눈에 조망되면서

골목 사이사이에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조용히 나이 먹은 집들이 보이고 

그 속에서 소박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부산 사람들이 보인다.

초량 이바구길이 시작되는

지점에는 1922년에 지어진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 종합 병원인

옛 백제병원 주변이 있고 그 주위에는 재래시장과 상해 거리, 텍사스촌이 있다

옛 백제 병원을 지나 장기려 박사 기념 더 나눔까지는 거의 오르막이라 보면 된다.

중간에는 무료로 볼 수 있는 담장 갤러리와 168계단이라 불리는 가파른 계단도 있다.

김민부 전망대에 올라서면 부산이 그야말로 한눈에 보인다.

장기려 박사 기념 더 나눔에서 까꼬막까지는

도로에 차가 많이 다니기 때문에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

 

옛 백제 병원 → 남선 창고터 → 담장 갤러리 → 동구인물사 담장 → 168 계단 → 김민부 전망대 → 이바구 공작소 → 장기려 박사 기념 더 나눔 → 유치환의 우체통 → 까꼬막

 

 

 

백제병원이 이렇게 바뀌어서 창비문화공간이 생기고

잠시 머물면서 책과 차를 마실수 있는 공간이라 여운이 보여서 느낌이 좋은 곳

일제시대때 물류 창고라는데  지금이 이렇게 벽으로 남아 역사를 기억하고 지금이자리엔 탑마트가 자라히고있다

 

이바구길 시작에는 이렇게 켈러리로 벽을 장식하며 걷는길이 정겨워서 기대된다

 

최초의 교회도 지금의 교회와는 별 다름이 없지만 역사의 한페이지라 이곳사람들의 기억되는 곳

의료보험의 효시 창설자이신 김기려박사님 

여기저기 작품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공간에 눈을 때지 못하는 곳이 많다

추억의 도시락 먹어바야는데.....

168계단앞에서는 고개를 들어보니 뒤로 넘어갈듯하다

계단앞에 이렇게 우물이 있고 168계단을 도전하는 이들이 있어서 또다른 재미를 맛본다

아이들도 군인들도 계단오르기에 도전하면서 도전에 대한 댓가는 금메달~~~~

부산역과 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산북도로위

 

 

김기려 기념관과 나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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