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중에서~

아줌마라 부르지마라.

ㆍ여울 2012. 8. 31. 13:48
      아줌마라 부르지마라 아직은 꽃이고싶가. 작은 바람에도 흔드리고 깊은밤 비소리에 흐느끼는 가슴으로 살고싶다 귀뚜라미 찾아오는 밤이면 한권의 시집을 들고 촉촉한 그리움에 젖어 가끔은 잊어진 사랑을 기억해내는 아름다운 여인이고싶다 아줌마라 부르지마라 꽃보다 아름다운여인이 되어 저무는중년을 멋지게 살고싶어하는 여인이라도불러다오. 가끔은 소주한잔에 취해 비틀거리는 나이지만 낙옆밟으면 바스락거리는 가슴이 아름다운 중연의 여인이고싶다 아직은 부더러운 남자를 보면 가슴이 울렁거리는 나이 세월의 강을 소리없이 건너고있지만 꽃잎같은 입술이 달싹이며 사루빙아 향기가 쏟아지는 나이 이제는 아줌마라 부르지마라, 사랑하고싶은 여인이라고 불러주면 좋겠다.